투데이 라섹 후기(2day LASEK)
7/22 월요일 투데이라섹을 했습니다. 아래내용은 저의 눈 수술 전 후 기록 입니다.
투데이라섹(2day 라섹) 이란?
라섹은 PRK와 LASIK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레이저 시력교정수술법입니다.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부분인 상피를 개인 각막 모양 및 눈 상태에 맞춤으로 제거한 뒤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한 후 보호용 렌즈를 덮어 각막상피가 안전하게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시력교정 수술법입니다. 클리어라식이나 라식에 비해 수술 후 불편감이 있고 시력회복이 더디지만 외부 충격에 매우 강하며 각막 두께를 더 남길 수 있는 안전성이 있습니다.
-해당 안과 투데이라섹 내용 참고-
https://www.stmaryone.com/html/correction/customlase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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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라섹은 빠른 회복속도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입니다.
투데이라섹 하게 된 동기
1. 안경도수가 양쪽다 -0.6 이어서 컴퓨터 작업하면 금세 눈 피로도 증가
2. 지인들 볼때마다 렌즈를 꼈는데 렌즈로 인한 눈 건조증으로 인해 눈 피로도 증가
3. 최근 1,2번으로 인한 눈 피로도 급상승
4. 더 늦기전에 눈 수술을 해야 효과를 본다는 후기들이 많아짐
수술 전 눈 검사 후 받은 검사 결과지 위(앞), 아래(뒤)
수술절차
1. 10가지 정도의 눈 검사(각막두께 라던지 근시 난시 확인 등)
- 검사이유 클리어 라식,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대상자에게 맞는 눈 수술(위 검사 결과지를 받음)
2. 실제 수술은 10분도 안되어 끝납니다. 매우 간단해서 크게 겁먹을 일은 없네요.
3. 오후 3시 수술 그리고 수술 마친 후 보호렌즈를 끼고 매우 편하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수술 받고 받은 안내문과 보증서
수술 후 받은 상품
- 눈주변 청결제 (아무래도 다른 이물질이나 균이 들어가면 안되니 저걸로 3일정도 눈주변을 닦았습니다.)
- 눈 보호 글라스 (실제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눈물이 자꾸나서..)
- 여유 보호렌즈 (각막 회복을 위해 수술직후 보호렌즈를 끼고 있으나 혹시나 빠졌을때 끼우라고 주셨음. 쓰진않았습니다.)
- 무통안약, 자가혈청, 항생제, 인공눈물
- 소염제, 점안겔은 약국에서 별도 구입
???안 아팠어여?
수술이후 첫째날..
진짜 투데이(2day).. 이틀 동안 눈 아파서 떼굴 떼굴 굴렀습니다.
특히 첫날 수술 마치고 집와서 잠시 잤다가
오후 6시 눈을 뜬 순간부터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을 받았고
새벽 2시쯤 119를 불렀습니다. 다행히 119가 도착할즈음엔 고통이 잠시 줄긴 해서 돌려 보내드렸습니다.
왜 119? 불렀음? 혼자인게 무서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왜 돌려 보냈음? 막상 도착해서 병원을 가자니 제가 빛을 보면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그냥 집에 있는게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고통이 어느정도 인가?
1. 눈에 극심한 통증과 눈물 때문에 앞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저 시간이 흘러서 고통이 사라지길 바랬습니다.
2. 눈 통증이 심하여 무통안약을 넣으면 통증이 가라 앉지만 문제는 눈물때문에 무통안약을 넣을때 마다 눈안으로 잘 스며드가지 못하여 통증을 가라 앉지 않았습니다.
3. 얼음팩을 눈주변에 마사지 하듯이 해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문제는 눈을 못뜨니 심봉사 같이 이틀 내내 뭔가를 찾을때 기억으로 더듬 더듬 이동하고 매우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 얼음팩도 다행히 제가 냉장고 위치를 알아서 겨우 꺼내 마사지 했었습니다.
4. 수건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파서 계속 눈물이 납니다.
5. 기절이란걸 해본적 없는데 잠깐식 기억이 없는데 이게 기절인가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고통으로 깨고 고통으로 기억을 잃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부디 눈수술 하시는분은 가족과 함께 있거나 또는 이틀동안 지인과 함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일째(스마트폰 사용X)
1. 3일째 오전 10시쯤 통증도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눈을 겨우 떴다 말았다 할 수 있었습니다.
2. 눈물과 땀범벅이 된 육체를 씻을 수도 있었습니다.
3. 말그대로 뭔가를 할 수 있긴 했지만 그래도 폰을 보거나 하는 것은 어려워서 유튜브 겨우 틀어 소리만 듣는 정도 였습니다.
4. 앞이 흐려서 뭔가를 보는건 쉽지 않아 이날도 휴식만 취했습니다.
4일째(자유다!)
1. 앞도 잘보이고 집근처 밖에서 밥 빨리 먹고 오고 스마트폰도 보고 자유가 온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 사용은 제가 갤럭시라 블루라이트를 거의 제외하고 보면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5일째(보호렌즈 제거)
1. 각막의 안전한 회복을 위한 보호렌즈를 제거 했습니다.
2. 보호렌즈때문에 살짝 흐려보였던 세상이 선명해지더니 1.0 시력을 가진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눈 수술 추천 의향?
네 얼른 하세요 :) 몇일 만 참으면 안경 렌즈 없이 편한세상을 보게 되네요.
물론 현재까지는..
경험자 분 말대로 현재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눈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