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픽셀 / Korea Pixel

Korea Pixel_2016_Video & Iceink on canvas_1220X1080

해외는 붓을 벗어난 다양한 도구들이 미술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한국화는 아직도 붓에 의존하고 모든 작품성을 붓으로 된 작품을 평가한다.

바뀔 생각이 없는 건가?

아니면

바꾸기가 두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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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설명 -

디지털 시대 그림의 시작은 픽셀로 부터 시작한다. 픽셀이 아날로그로 만난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한국화를 위한 붓과 종이 그리고 붓을 쓰지 않고 그림의 시작을 얼음먹과 한지를 통해 한국 픽셀을 만들어본다.

먹물을 사각 얼음으로 얼린 뒤 한지 위에 올려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2시간 45분 촬영한다.

그리고 나서 영상편집(프리미어)을 통해 80배 빠른 속도 2분으로 압축한 영상을 만든다.

완성된 영상에는 붓을 쓰지 않고 얼음먹이 한지에 스며들어 나타나는 과정을 통하여

보는 이들 에게 자기가 가진 추억과 기억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생각을 가지며 완성된 그림은 개인의 정신적 형태를 가지게 한다.